제4회 군산시장기 전국우수고교 초청 야구대회가 15일 군산상고 운동장에서 열린 군산상고와 야탑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며 참가팀은 군산상고를 비롯해 성남고, 휘문고 등 10개팀 500여명이다. 경기 장소는 군산월명야구장 및 군산상고 운동장 2곳으로 풀리그 방식으로 결승전을 포함한 총 46경기가 진행된다. 홈팀인 군산상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성상고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둔 만큼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동석 군산상고 야구감독은 “지난해 열린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선수단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이번대회를 통해 동계 훈련으로 다진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우승까지 차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