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우수고교초청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고는 25일 군산월명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전국우수고교초청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청주고에 0대3으로 패하며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6년만에 재창단한 청주고는 2008년 봉황대기에서도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 고교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고의 김기쁨 선수가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을 동시에 차지했으며 타격상은 군산상고 장 혁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대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전국의 야구명문 10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방식으로 개최, 동계강화훈련을 겸하는 동시에 학교간 기량을 점검함으로써 올해 고교야구 판도를 가늠할 수 있었던 대회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