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7일 군산사랑기차여행의 일환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관광객 900명을 유치했다. 이번 방문객은 수도권지역 관광객으로 대부분 충청중부지역 이북에서 관광을 즐기던 사람들로서 새만금방조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세계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새만금을 현장에서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금번 관광객은 서해안 아름다운 섬 고군산군도 선상유람과, 신시도 배수갑문을 포함한 새만금방조제 관광에 이어 서해안 대표적 수산물 집산지인 해망동 수산물센터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겼다. 모처럼 대규모 관광객을 맞이한 해망동을 비롯한 구도심권 상가와 비응도동 상인들은 최근 침체된 경기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유람선비, 중식, 수산물센터 판매 등으로 4000여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 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군산관광진흥에 관한 지원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며 금년말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함께 대규모 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