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사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학습지원을 하게 된다. 20일 군산시청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중신 군산학원연합회장, 이점수 태권도협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학원연합회․태권도연합회 간 ‘사랑의 교육나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교육나눔사업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를 위해서 지난해 12월말 335명의 희망학생을 모집했다. 이번 협약에서 군산시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수강희망욕구조사를 실시해 교육에 필요한 교재비를 지원하고 학원연합회와 태권도연합회는 희망학생들이 무료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연계에 협력한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한 68개 학원과 20개 태권도장은 1차 신청자인 33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학습을 지원하게 되며 시와 학원연합회, 태권도 협회는 지속적으로 참여희망 학생과 학원 및 체육관을 발굴할 계획이다. 문동신 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교육 나눔 사업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학원연합회와 태권도협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된 저소득층 자녀들이 꿈을 개발하고 소질을 양성해 군산시의 좋은 인재로 자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랑의 교육 나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원과 태권도장은 군산시 학원연합회와 태권도협회, 군산시청 주민생활지원과(☎450-4316~7)로 신청을 하면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