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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짜릿한 역전승 \'2회전 진출\'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제 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3-23 15:48:03 2009.03.23 15:48:0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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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제 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다.   군산상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주고와의 경기에서 8회 2사까지 0-1로 뒤져 패색이 짙은 가운데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8회 2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어 2-2로 맞선 연장 10회 고석찬의 결승타로 3대2, 한 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10회는 말 그대로 숨 죽이는 순간이었다.   10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넘긴 군산상고는 곧 이은 말 공격 1사 2.3루 상황에서 고석찬의 끝내기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것.   이날 군산상고 선발 박종훈은 10이닝 동안 무려 18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4안타 6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군산상고는 27일 경북고와 2회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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