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009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군산에서도 오는 5월 1일부터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려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올해 군산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6경기로 전반리그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한화와 3연전을 펼치게 되며, 후반리그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SK와 3연전을 벌인다. 경기시간은 주중인 5월 1일과 8월 7일은 오후 6시 30분, 주말인 5월 2, 3일과 8월 8, 9일은 오후 5시다. 명가부활을 다짐함 KIA 타이거즈는 올해엔 좋은 성적으로 흥행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WBC에 참가한 한국팀의 선전으로 이번 프로야구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군산지역에서 4년만에 개최되는 프로야구에 전북의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경기가 열리는 월명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은 관람석이 1만294석, 수용인원 1만3000명 규모로 지난 2007년 인조잔디를 포설하고 야간경기가 가능하도록 조명시설을 확충해 전천후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