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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군산서 열린 프로야구에 ‘매진’

4년만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일 군산야구장은 홈팀 기아와 한화의 대결에 매진을 기록하며 모처럼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5-01 23:32:28 2009.05.01 23:32: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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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야구장을 가득메운 군산의 프로야구 열기!! 4년만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일 군산야구장은 홈팀 기아와 한화의 대결에 매진을 기록하며 모처럼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경기 내용도 군산 관중들의 열기를 반영하듯 역전에 재역전이 이어지며 운동장을 찾은 야구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선취점은 홈팀 기아가 1회말에 최근 해결사로 등장한 군산상고 출신의 5번 김상현이 중전안타로 2루에 있던 장성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회초에 한화는 9번타자 이여상의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고 디아즈와 강동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4번타자 김태완의 우전안타와 5번타자 이범호의 투수앞 땅볼로 2점을 추가해 경기를 3대1로 뒤집었다. 하지만 기아에도 한방이 있었다. 6회말 타석에 등장한 메이저리거 출신의 4번타자 최희섭이 4구째를 받아쳐 우월 120m짜리 1점 홈런을 쳐내며 한화 유원상 투수를 강판시켰다. 이어 기아는 교체투입된 한화 마정길 투수를 2아웃 이후 7번타자 안치홍의 좌전안타와 1도루, 8번타자 김상준의 우중간 안타, 9번타자 이현곤의 2루타 등 연속 3안타로 두들겨 2점을 더 보태 4대3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한화 김인식 감독은 투수를 박정진으로 교체했다. 이후 8회말 한화는 WBC의 사나이 이범호 선수가 1점 홈런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결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양팀은 5시간에 가까운 혈투 끝에 4대4로 승부를 내지 못해 기아는 9승 2무 11패를 기록했으며 한화는 9승 2무 8패가 됐다. 이날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기아타이거즈 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 1만여명의 군산과 전북 야구팬들이 찾아 관중석을 가득 메웠으며, 관중들은 일진일퇴의 한치 양보없는 경기에 연장이 끝날 때까지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응원을 벌여 장내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어린이 댄스타임 등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문동신 군산시장이 시구하고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이 시타하는 등 볼거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군산시는 기아 조범현 감독과 한화 김인식 감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신세화 씨(37, 지곡동 거주)는 “두 아들과 남편 등이 모두 야구장에서 모처럼 큰 소리 응원으로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응원과 함께 야구장에서 먹은 도시락 저녁도 너무 맛있었다”며 즐거워했다. 2일과 3일에도 한화와 군산야구장에서 2차전과 3차전 경기를 갖는 기아 타이거즈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역시 군산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후반기 군산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프로야구 유치를 위해 야구장 인조잔디공사를 완료하고 중계부스와 기자실 설치, 펜스 보호벽 개보수로 선수보호 강화, 관중석 개보수로 폭을 넓혀 관중 편의 증진 등의 노력을 펼쳐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도심 선전탑과 대형 플래카드 설치와 이동 홍보차량 운영 등으로 관중동원 홍보에도 열을 올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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