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희망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장애인과 함께 히말라야 등정에 나선 ‘2009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대원 22명 전원이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했다. 군산시 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현지시각 5월 17일 15시 35분에 장애인 대원 5명을 포함한 원정대원 22명은 이번 원정의 목적지점인 칼라파타르(5545m) 등정에 성공했다”고 현지에서 전했다. 등정성공에 고양된 목소리로 김성수 회장은 “원정대에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성공을 기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대원, 특히 장애인 대원들은 불굴의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어렵고 힘든 여정을 견뎌내고 있으며 전원 모두 등반에 성공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벅찬 마음으로 하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등정의 성공으로 군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모든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희망원정대의 칼라파타르 등정은 이들이 히말라야로 떠난 지 11일만이며 이들은 오는 27일, 2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