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야구부가 제 64회 청룡기 고교 야구 선수권대회 둘째 날 첫 경기에서 대전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군산상고는 상대투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1대0으로 끌려갔다. 군산상고가 반격에 나선 것은 7회초. 김선영(2년)선수의 동점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 이어 9회 초 박계현 선수의 3루타에 이은 김선영 선수의 번트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한편 첫 경기에서 ‘역전의 명수’다운 모습을 보여준 군산상고는 21일, 16강전에서 용마고와 피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