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야구부가 24일 열린 강호 신일고와의 8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4강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군산상고는 신일고에 7대 5로 졌다. 군산상고는 먼저 선취점을 빼앗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회초 1사 만루에서 패스트볼로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3회에 무려 6점을 허납,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1-7로 끌려가던 군산상고는 4회와 5회 등에 점수를 내며 2점차까지 쫓아갔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비록 4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 짜임새 있는 경기로 올 한해 활약을 기대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