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야구부(감독 이동석)가 2009년 전국체전 전북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군산상고는 지난 12일 전주야구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 전라북도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박종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전주고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출전티켓을 따냈다. 박종훈은 9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으며, 여기에 타선들도 4회, 7회, 8회에 각각 1점씩을 보태 박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준 군산상고는 또다시 도대표로 선발돼 다시 한번 영광 재현에 나서게 된다. 이동석 감독은 “박종훈 선수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