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히딩크 전 국대감독이 내달 2일 전북을 방문한다. 히딩크 전 감독은 국민의 뜨거운 열정에 대한 보답으로 지난 2003년 한국인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히딩크 재단’을 설립하고 불우장애아동과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전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장 건립에 예산을 지원해 히딩크 드림필드 4호가 완공됐으며 내달 2일 개장식을 갖는다. 이에 히딩크 전감독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직접 방문키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아동 20여명에게 축구화 및 유니폼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차원에서 시각장애아동들과 축국시범경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