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캥거루스가 3연승을 거두며 대교눈높이 여자축구 WK리그 2009에서 선두 현대제철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대교는 29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즌 10라운드 수원시설관리공단과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대교는 전반 3분과 32분 쁘레치냐의 두 골과 후반 3분 이장미의 추가골을 묶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제압했다. 이로써 대교는 승점 20점(6승2무1패)을 확보, 다음달 6일 부산상무를 꺾을 경우 전반기 역전 우승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3-4위 대결로 눈길을 끈 서울시청과 상무의 수원벌 일전은 김유정과 문슬아의 연속골에 힘입은 서울시청의 2-1 승리로 끝났으며 현대제철은 충남 일화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