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한 ‘2009 KPGA 챔피언스 투어 2회 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북 군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강배권)에서 성황리 열렸다. 군산CC 부안~남원 코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 최고의 골프실력을 갖춘 전국의 시니어들이 총 출동하였고, 그랜드 시니어부 19명과 시니어부 56명 등 총 75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을 향한 열띤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만 60세이상 그랜드 시니어부 우승은 최윤수(61․보보스스포렉스) 선수가 예선, 결선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와 6타 차이를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김석봉(65) 선수가 4언더파 14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조태호(65․이글골프클럽)선수가 146타로 3위를 기록했다.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부에서는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용군(54․만평골프랜드)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최상호 선수 등 6명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강배권 대표이사는 “KPGA 챔피언스 투어 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골프 대중화를 위해 골프 꿈나무부터 시니어까지 각계각층의 골프 대회 유치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개최된 군산CC는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63홀을 합쳐 총 81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24시간 내에 372명이 75홀 라운딩에 성공하는 ‘세계최초 1일 75홀 세계 기네스 골프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세계적인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