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중인 군산상고가 3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강호 경남고와의 경기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32강 막차에 탔다. 이날 군산상고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1피안타 완봉(탈삼짐 13개) 역투에 힘입어 강호 경남고를 1-0으로 제압했다. 특히 군산상고는 0-0이던 4회말 선두 6번 박계현이 볼넷에 이어 2루 도로에 성공, 이어 권순범 선수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안착한 뒤 이준영 선수의 스퀴즈 번트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제주고와 32강전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