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3일 수원구장에서 계속된 제39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10일째 열전에서 제주고를 5대 1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16강행을 결정지은 것은 지난 1회전에 이어 선발투수의 눈부신 호투 때문. 군산상고 장국헌 선수가 9이닝을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완투승을 올려 큰 주역이 됐다. 이와함께 군산상고는 1회말 3점을 선취한 뒤 리드를 지킨 끝에 제주고를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5일 강호 광주일고와 8강행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