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신지애 선수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한국 골프 주역들이 군산에 온다. 군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강배권)은 7일 제20회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고부, 여고부, 남중부, 여중부 등 4개 부문에 총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향한 열전을 펼치게 된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예선경기가 진행되며 이중 최종 본선 진출자들을 선정해 12일과 13일간 파이날 라운딩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연맹 주최대회 입상자와 현 남녀 국가대표(상비군)선수, 전국 시도 골프협회 추천 선수 등 국내 내노라하는 선수들과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해외 유학파 선수들까지 대거 참가해 주니어 대회 중 가장 박빙에 예상되는‘별들의 전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CC 강배권 대표이사는 “ 이번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는 국내 정상급 주니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며 “군산CC는 대한민국 대중골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군산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CC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각종 학생골프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미래 한국 골프주역을 발굴해내는 산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내달에는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하는 제26회 회장기 대학 대항 골프대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