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스포츠토토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야구의 도시’ 군산에서 개최된다. 14일 군산시청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안선교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유소년야구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인식에서 군산시는 대회의 행정적 지원 등을 통해 2011년 스포츠토토배 유소년 야구대회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2011년 8월 군산에서 개최되는 스포츠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초등학교 100여팀과 리틀 야구 90여팀 등 전국에서 총 200여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며, 여자야구팀 20여 팀이 참가하는 KBO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도 함께 열린다. 전국 유소년 야구팀이 모두 참가하는 스포츠토토배 유소년 야구대회는 2007년과 2008년 포항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와 2010년에는 속초에서 개최되는 등 지자체에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KIA타이거즈가 제 2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월명 야구장 외에 금강야구장을 신축하는 등 (군산이)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기아타이거즈의 9연승을 이끌어낸 군산월명야구장을 비롯한 5개의 야구장을 활용해 경기를 치룰 예정이며 금강야구장에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