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고 채금석 선생의 축구와 인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은 오는 31일 오후 3시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채금석 선생의 축구와 인생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계를 비롯 군산문화원, 체육회, 군산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군산이 낳은 축구인 채금석선생의 축구에 대한 역사를 재조명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채정룡․이호근 군산대학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천형균 전 군산대교수, 백영식 군산축구협회회장, 강경창 전라일보기자, 이명찬 호원대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군산지역 축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들여다보고, 군산이 축구의 메카로 전국에 기억될 수 있도록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축구인 채금석 선생은 1908년 4월 9일 전북 군산시(구 옥구군)성산면 도암리 마동마을에서 태어나 생을 마칠 때까지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한 진정한 축구인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