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09 군산시민자전거축제’가 성료했다.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 운동본부(회장 조동용)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공설운동장~시청~채만식 문학관~철새조망대의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트랙속도경기(학생부, 초등부, 중등부)와 도로경기(일반부)로 나눠치러졌으며 특히 도민체전 사이클(중등부) 선수선발 대회도 겸해 진행됐다. 또한 이색자전거 경기와 자전거 거리행진 등 별도의 종목도 열려 가족단위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동용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 회장은 “군산도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1만명이 넘어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산시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