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타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간 기아 타이거즈가 다시 한번 군산을 찾는다.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기아 대 히어로즈의 경기가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초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대신해 열리는 것으로 기아 측은 군산에서 6개의 홈경기를 개최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군산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오는 24일 경기유치를 위해서 기아구단과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군산팬들의 개최의지를 전달했으며 수차례 경기스케줄을 변경해가며 어렵게 한 경기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홈경기 한 게임을 제2의 홈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은 선수이동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전북팬들의 성원에 힘입고 약속대로 남은 한 경기를 군산구장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아의 군산홈경기는 5경기 중 4경기가 매진이 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남은 한 경기도 만원 관중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