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군산 경기가 12일 1위 대교와 4위 충남일화의 일전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대회까지 군산에서 총 19경기가 열렸다. 매주 월요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여자축구의 매력에 빠져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월요일은 여자축구 보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낸 WK리그는 새로운 스포츠문화를 창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군산은 이번 리그를 성공리에 개최해 향후 프로경기 개최능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WK리그의 유치로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낸 데 힘입어 다음 시즌의 개최와 더 많은 프로경기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K리그는 11월 16일 챔피언십 매치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