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북도민의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인 제46회 전북도민체전이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 식전공연과 함께 군산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 전북 소재 대학연합 응원단의 응원쇼 및 새만금 군산의 미래경쟁력을 퍼포먼스로 표현한 ‘갈매기의 꿈, 명품 군산새만금’과 가수 마야의 미니콘서트가 현장분위기를 달구었다. 개막행사에서는 행진곡의 맞춰 선수단의 힘찬 입장에 이어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시상과 개회선언, 문동신 군산시장의 환영사, 김완주전북도지사의 기념사로 체전의 시작을 알렸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46회 전북도민체전을 미래경쟁력의 도시, 새만금 군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 시민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체전이 되길 바라며 군산을 찾아온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선 프로야구 원년 홈런왕 김봉연 씨와 양궁의 여왕 박성현 씨가 점화대에 올라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기원했다. 식후행사에서는 불새를 형상화한 레이저쇼와 극적인 불꽃놀이 등 화려한 멀티쇼에 펼쳐지고 축하공연에서는 이승기, FT아일랜드, 티아라, 설운도 등 초청가수가 출연해 신명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천년의 비상 전북의 꿈!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를 구호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전북 14개 시군 2300여명의 선수가 오는 6일까지 16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