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배드민턴 전용 실내경기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1일 강봉균 의원실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배드민턴 전용 실내경기장 건설을 위한 특별교부금 7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군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황준필) 측으로부터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전용구장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건의를 받고 전용경기장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군산지역 배드민턴 동호인은 27개 클럽 동호인 수만 해도 가 3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동호인들은 그동안 일선학교 강당을 임대해 운동을 해왔지만 대회 유치의 어려움을 비롯해 학교와 행사가 겹칠 경우 운동을 하지 못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군산에서는 전국 동호인 대회인 새만금대회를 비롯해 군산시장기, 생활체육대회, 연합회장기 등을 개최하고 있지만 전용 경기장이 없어 대회를 축소하거나 참가자들을 제한했다. 하지만 이번에 전용구장 마련을 위한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강 의원이 전용구장 설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가 부지를 물색 중이지만 다양한 지역의 동호인들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시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