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관광 시티투어버스가 방조제 개통을 앞둔 올해 새만금방조제의 위용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어내용을 더욱 내실화해 운행을 실시한다. 새만금방조제와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탐방은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새만금과 근대문화유산을 비롯해 금강철새조망대, 채만식 문학관, 재래시장 등 군산시 전역을 돌아보는 코스다. 그간 시는 새만금방조제코스, 고군산군도코스 2개 코스를 분리 운영했지만 군산에 대한 관광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군산시 전역을 효과적으로 돌아 볼 수 있고 새만금방조제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일정을 새롭게 수립,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매주 주말동안 실시되는 시티투어는 지난해와는 달리 유료로 운영되지만 벌써 100여명이 다녀가는 등 군산에 관심이 있는 외지인과 외국인들에게 호응이 높다. 지난 16일에는 전주시 초등학생과 학부모 총 35명이 단체로 탑승하였고 이번 주말에는 대만 관광객 40여명이 단체로 예약돼 있는 등 미리 다녀간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군산시의 정체성을 살린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개발과 근대역사 경관 조성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어 시티투어를 이용할 군산의 관광명소는 더 늘어날 것이며 관광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관광안내소 등 관광객의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주차, 도로계획 등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스스로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날 때까지 시티투어버스는 열심히 달릴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버스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gunsan.go.kr)나 관광진흥과(450-6110)로 문의하면 되고, 19세 이상 성인은 5000원, 초중고 및 경로․장애인․군인은 25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각각 1000원, 5백원씩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