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중이 금석배 축구에서 유일하게 32강에 올랐다. 제일중은 27일 군산대에서 열린 서울한양중과의 경기에서 원기종의 선취골을 잘 지켜내 도내 팀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에 올랐다. 군산제일중 이날 서울한양중을 맞아 원기종, 김찬우, 윤주석의 공격 트리오와 김효환 등의 효과적인 수비로 1-0으로 이겼다. 이와 함께 구암초는 지난달 30일 열린 경기이천남초와 0-0으로 비긴 뒤 추첨패로 본선무대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지난해 왕중왕 등극과 25연승에 도전했던 이리동중은 30일 서울광희중에 0-4로 패해 연승행진을 마쳤다. 이리동중은 지난해 4월5일 주말리그 첫 경기 승리를 거둔 이후 전국대회 24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지만 이 대회에서 32강 문턱에서 좌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