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예년 평균보다 6일가량 이른 오는 21일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30년 평균(평년) 개화시점보다는 6일 정도 빠르지만 지난해보다는 3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의 '벚꽃 개화 1차예상'에 따르면 벚꽃은 오는 21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남부와 영남 동해안 지역은 3월 23~31일,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강원 영동 지방은 4월1~10일,중부 내륙과 산간 지역은 4월10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벚꽃 개화 시점은 전국 기상관서의 관측표준목인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 그루에서 3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개화 후 만개까지는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군산 지역 등 도내는 1일께 개화한 뒤 7~8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