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6일 기아타이거즈와 군산 홈경기 개최를 위한 협약조인식을 가졌다. 기아타이거즈는 군산 홈경기를 지난해보다 3경기 늘어난 9경기로 개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야구를 사랑하는 군산시민들이 더 많은 프로야구를 관람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핵심은 군산 홈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선수 및 구단관계자들의 편의시설 등 시설을 보강하며 선수 유니폼과 모자, 포수 프로텍, 펜스 등에 군산시 이미지를 넣어 적극 홍보토록 하는 내용이다.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경기일정은 5월 18~20일(롯데), 7월 16~18일(SK), 8월 6~8일(두산)로 잡혀있다. 시관계자는 “기아타이거즈는 작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전력이 더욱 안정되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경기마다 많은 관중으로 전경기 매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