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도 4월부터 3D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CGV 군산은 내달 1일 영화 '타이탄'을 시작으로 3D 영상을 통한 영화 상영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CGV 군산 관계자는 “3D입체 영화의 작품수가 많지 않아 지역에서 이 같은 시설을 갖추기에는 수익적인 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군산시민들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D 상영관의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CGV 군산은 일본 NEC 디지털시네마(NEC Digital Cinema)에서 개발한 최신 3D 입체영화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일본 NEC 디지털시네마(NEC Digital Cinema)의 3D 영화 상영 시스템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관람객들에게 문제점으로 나타났던 두통 증상과 잔상 현상이 없어 관람하기 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3D 영상 시스템은 입체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버 스크린을 적용했고 기존 방식보다 화면이 밝아 선명도 또한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D 영화 상영을 위해 CGV 군산은 최근 디지털 영사기를 새로 설치하고 시험 가동을 하고 있다. CGV 군산은 ‘입체영화를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 NEC사의 최신 3D 기술과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사운드를 통해 입체영화의 재미를 극대화시켜 관객들에게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CGV 군산은 이번 3D 입체 영화 상영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주와 익산 각각 1곳 등 2개 극장에서 3D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