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봄이 본격 시작되는 4월, 각종 전국규모의 체육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그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시는 지난 1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 대회를 비롯해 새만금 탁구 대회, 전국 우수고교초청 대회 등 현재까지 7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바 있다. 이 기간에 선수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수만명이 군산을 찾아 군산 체육의 힘찬 시동을 알렸으며 이에 대한 파급효과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이런 여세를 몰아 4월에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12개 팀이 참가하는 2010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을 시작으로 새로 신설된 새만금배 읍면동 장사 씨름대회, 군산새만금 전국테니스 대회 등 4월 한 달 간 6개 대회를 치른다. 특히 전국 11개 거점 지자체를 순회하는 아시아 최고의 사이클 축제인 ‘Tour De Korea 2010 동호인 전국 자전거축전’이 오는 24일과 25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군산에서 개최, 국내외적으로 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200여명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등 대략 5000명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군산의 새만금이라는 랜드마크를 세계적으로 알릴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 대회는 아시아 최고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사이클 대회로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강진, 여수, 군산, 당진, 충주, 구미, 영주, 양양, 춘천을 거쳐 5월 2일 서울 광화문에서 최종 마무리 된다. 김정일 시 체육진흥계장은 “다양하고 알찬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체육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한 차원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일정은 다음과 같다. ▲2010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2~4일(월명야구장)▲새만금배 읍면동 장사 씨름대회 6일(수송공원전용씨름장)▲제8회 군산새만금 전국테니스대회 16~18일(월명테니스장 외)▲제15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24~25일(금강공원외)▲TDK 2010 전국동호인자전거 축전 24~25(새만금방조제 및 군산시일원)▲제5회 군산새만금 전국배드민턴 대회 24~25일(월명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