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회관 인근 새들공원 내에 20면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된다. 시는 지난달 31일 끝난 시의회 임시회에 군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제출, 수정 가결됨에 따라 이달에 전북도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조성 설계용역과 사업부지 토지매입 보상 등을 거쳐 올해 10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대지면적 4500㎡(1361평)에 연건평 3000㎡로 지어지며, 이곳에서는 동시에 20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사업비는 98억원(국비 20억원, 특별교부세 14억원, 시비 64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2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산지역은 3500여명에 달하는 동회인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으며, 나운초와 금강중, 중앙고, 군산대 등에 배드민턴부가 창단돼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부족한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동호인 및 시민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으며, 인근에 조성되는 군산예술회관과 함께 문화와 체육의 조화로 삶의 질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