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월명야구장 새 단장을 통해 프로야구를 비롯한 전국규모 야구대회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월명야구장에 2억5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월부터 이달 말까지 각종 편의시설 및 시설장비 교체를 하고 있다. 이번 새 단장에는 락카룸과 샤워장 보수, 의자교체, 지정석 등 편의시설이 대폭 보강되며, 노후된 음향설비 교체, 전광판 및 전기시설 보강 등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또한 선수와 관중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광판 표시부 LED 모듈를 일부 교체하고,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6기의 조명타워(에 대해 보수를 마치고 전기시설 등을 보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월명야구장 새 단장을 통해 샤워장과 물리치료실과 냉온탕 시설 설치로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프로야구 등을 지속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1910석의 본부석을 쾌적한 여건에서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정석으로 탈바꿈함에 따라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많은 야구팬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기아타이거즈와 협약을 통해 월명경기장에서 5월18~20일(롯데전), 7월 16~18일(SK전), 8월 6~8일(두산전) 등 9경기의 홈경기를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