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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씨름 신기원 이루겠다”

“전북 씨름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취임한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의 각오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5-12 09:50:04 2010.05.12 09:50:0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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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씨름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취임한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의 각오다. 박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 속에 전북 씨름의 신기원을 이룰 수 있도록 그간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박 회장은 “씨름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침체된 민속 씨름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친숙한 씨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제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북 씨름이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선수 발굴은 물론 지도자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씨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업팀 창단이 중요하다고 말한 박 회장은 실업팀 창단의사를 보인 기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씨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온 박 회장은 학창시절 레슬링과 씨름 선수로 활약한 경력을 지닌 체육인으로써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전북대표로 참가해 씨름왕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입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군산시씨름협회 창립이후 전무이사로 활약하면서 군산지역은 물론 전북씨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관련 전북씨름협회는 지난달 27일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1대 회장으로 도 씨름 발전에 헌신해온 박충기 군산시체육회 전무이사를 신임 전북씨름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이날 성산면 리버힐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이승삼 전 프로씨름 선수를 비롯 체육인사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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