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가 1만5000여 건각과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16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바다의 만리장성이라는 불리는 33km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풀코스(994명)를 비롯 하프(1530명), 10km(2000여 명), 5km(1만여 명) 등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8시 30분 육상연맹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오전 9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모든 코스가 출발했다. 전국에서 몰려든 달리미들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초여름의 향연과 함께 새만금의 웅장함을 만끽하며 시원한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이봉주 선수를 비롯해 김완기 선수, 여성 마라토너인 김영아 선수,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엄기봉씨등이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선수도 무려 176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써 그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와함께 타악기공연, 밸리댄스, 어린이특공무술, 직장인밴드 등 흥겨운 공연무대와 떡메치기, 맨손고기잡기, 민속놀이 체험, 바람개비체험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대회 입상자와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5km = 남자 1위 양석철(70년생)/ 여자 1위 남미옥(67년생) ◇10km = 남자 1위 김영갑(73년생) /여자 1위 여종선(73년생) ◇하프(장년) = 남자 1위 김상기(60년생) /여자 1위 김정옥(56년생) ◇하프(청년) = 남자 1위 노나티엔(78년생, 한국으로 귀화) /여자 1위 이경화(76년생) ◇풀코스(장년) = 남자 1위 김형락(63년생), 2위 강 호(64년생), 3위 홍석배(64년생) ◇풀(청년) = 남자 1위 심재덕(69년생) 2위 채진수(70년생), 3위 한석주(72년생) ◇풀(노년) = 남자 1위 문홍주(41년생) ◇풀(여자, 통합) = 1위 이정숙(65년생), 2위 오서연(63년생), 3위 정순자(69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