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라인 마라토너들이 새만금에서 시원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완공을 기념해 2010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정영택)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리게 된 것. 이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했으며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전북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군산시생활체육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50㎞ 새만금 방조제 완주 경쟁과 22㎞ 경쟁, 10㎞ 비경쟁 등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전국에서 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등이 참가한다. 비응항을 출발해 가력도 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이번 대회는 완공 된 방조제에서의 첫 인라인 대회라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세계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는 방조제에서 첫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라인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영택 조직위원장은 "지방에서 참가하는 참가자 및 응원을 위해 함께 오는 가족들에게 새만금의 비전 홍보와 더불어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처음으로 18세 이하 참가자를 대상으로 참가비의 50%를 할인해줌으로써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