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81홀을 자랑하는 군산CC에서 잇따라 골프대회가 개최돼 지역경제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제2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140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가 선수는 올해 연맹 주최 대회 입상자, 현 남·녀 국가대표(상비군)선수, 전국 시·도 골프협회 추천 선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해외 유학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총 12개의 골프대회가 열릴 계획이어서 숙박 및 요식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군산 CC 회원제코스에서 동부화재 프로미배 오픈대회가 개최되는데 이어 내달 5일과 6일 제1회 KJGA캘러웨이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또한 내달 12일~16일까지 5일간 제21회 그린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열려 꿈나무 골퍼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밖에 군산CC는 볼빅배 KPGA챔피언스 투어, KPGA회장배 주니어 골프대회, KLPGA 아마추어 골프대회, 큐스쿨대회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관련기관과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CC는 밀도 높은 양잔디와 넓은 페어웨이, 다양한 벙커와 워터헤저드로 해외 유수의 명품 골프장과 유사해 학생 선수들에게 다양한 코스 경험을 살려주는 동시에 대회 개최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