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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오식도동 814번지 R&D 부지 내(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 뒤)에 ‘2010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을 조성한다. 총 3만9860㎡의 면적으로 조성되는 자동차 경기장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에 대한 관광수용기반을 확충하고 자동차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며, 지난 3일 착공해 내달 5일 준공을 목표로 경기장과 본부석, 관중석 등이 설치되며 컨트롤타워, 기록실, 본부창고,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군산시와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공동 개최하게 될 ‘2010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전국 101개 대학, 2~4년제 대학생으로 구성된 133개팀이 참가하게 되며, 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자동차에 대한 가속력, 스피드 측정 및 내구성능과 신기술, 디자인 부분의 평가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자작자동차대회 개최를 통한 자동차공학 기술습득의 기회제공으로 자동차공학 우수인재를 관내 기업체에 유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조성되는 경기장을 오프로드 자동차․모터싸이클․산악오토바이․산악자전거 대회 등과도 연계해 사용할 계획이며, 국내외 오프로드 자동차대회를 상설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자동차 문화 소개 및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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