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81홀을 자랑하는 군산CC에서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 오픈 골프대회’가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군산CC와 동부화재가 주최하고 (주)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군산CC 회원제 코스에서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선수 144명이 출전해 총 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을 놓고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겨루게 된다. 대회1일차부터 2일차까지의 성적을 기반으로 컷오프를 통과한 70여명의 선수들이 19일과 20일 최종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프로 상금랭킹 1위인 김대현(하이트맥주)과 2위 배상문 선수(키움증권)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이기상 선수(어헤드) 등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예선 첫날부터 본선 최종일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갤러리 입장은 무료이며 각종 이벤트행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지급된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J.GOLF채널을 통해 매일 생중계된다. 전문가들은 군산CC의 경우 홀마다 코스의 난이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그린 주위에 적절히 배치된 비치벙커와 함께 대부분 호수를 끼고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그린공략과 정교한 샷 감각을 살리는 것이 이번 대회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강신석 군산CC 대표이사는 "국내 최정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 오픈대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골프장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코리안 투어를 비롯해 전국규모의 각종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군산CC가 한국골프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것은 물론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