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한민국 축구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뤄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거리응원 장소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한국팀의 16강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26일 오후 9시부터 익일 01시 30분(27일)까지 수송체육공원을 비롯한 영동상가 입구, 은파 물빛다리에서 8강을 목표로 한 승리염원 거리응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거리응원은 원거리와 노약자, 우천 등을 고려해 일부 읍면 지역은 당일 주민센터를 개방해 대형 TV를 통해 응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으로 인해 거리응원은 이제 하나의 문화코드가 되고 있으며 응원을 위해 준비해 온 다양한 도구와 간식 등으로 인한 뒷정리도 깔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보여 주실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