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원중(교장 이수장) 이민혁(3년) 선수가 또다시 전국조정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선수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강원 화천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화천 평화배 전국 조정 선수권 남중부 싱글스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0여 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나눠 싱글스컬, 더블스컬, 무타페어, 무타포어, 에이트 종목으로 치러졌다. 182cm, 72Kg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는 이 선수는 중등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월등한 지구력과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3분49초82를 기록, 3분50초58를 기록한 정용주(서재중)선수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 선수의 이번 기록은 지난 5월 우승한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3분53초76)보다 무려 4초 가까이 단축해 내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금빛 전망을 더욱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