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조정부가 지난 6월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열렸던 제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종합1위라는 승전보를 울려 각종 전국대회에서 그 명성을 떨쳐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군산시청 조정팀 임은주 선수가 싱글스컬(중량) 1위를 차지했고, 싱글스컬(경량) 임지민 선수는 국가대표를 물리치며 2위를, 더블스컬(중량)에서 이윤희, 임은주 선수가 1위를, 더블스컬(경량)에서 최선아, 임지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무타포어에서 김영래, 최선아, 안민지, 김정임 선수가 5위를, 무타페어에서는 이윤희, 김영래 선수가 3위를 차지, 종합점수 61점으로 종합순위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정의 파손으로 대회출전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조정팀은 화천군내 인근 조정팀의 노후화된 경기정을 빌려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군산시 조정팀은 오는 10월에 진주시 남강에서 열릴 제91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8월부터 하계전지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