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기아 타이거즈의 홈경기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SK를 상대로 월명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기아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많은 팬들에 실망감을 보여줬지만, 매번 경기 때마다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던 군산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상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아가 부진한 경기를 보여 시민들이 외면하지 않을까하는 고민도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많은 시민들이 야구장을 찾아와 주시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