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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잔여 경기 광주라니…야구팬 뿔나

우천으로 취소된 기아타이거즈 잔여 두 경기가 군산이 아닌 광주에서 열리기로 결정됨에 따라 야구팬들이 성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8-10 18:26:51 2010.08.10 18:26: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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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취소된 기아타이거즈 잔여 두 경기가 군산이 아닌 광주에서 열리기로 결정됨에 따라 야구팬들이 성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일 발표한 잔여경기 일정에 따르면 우천으로 취소된 군산홈경기 롯데전(5월18일)과 SK(7월16일)전이 최종 광주서 열리기로 결정됐다. 올시즌 광주구장에서도 롯데와 SK전이 우천으로 한 차례씩 취소됨에 따라 군산경기와 더불어 2연전을 치르기로 한 것. 이 결정에 따라 롯데전은 9월2일~3일, SK전은 8월26~27일 양일간 광주구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에 군산 잔여경기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군산야구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당초 약속대로 군산 홈구장에서 9경기를 모두 개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야구팬 김두민(35)씨는 “기아구단은 매 경기마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군산야구팬들의 성원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프로야구에 목말라 하고 있는 만큼 잔여경기도 반드시 군산에서 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시민은 “지난해보다 3경기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군산야구 열기에 비하면 9경기도 부족하다. 경기를 축소할 것이 아니라 군산 홈경기를 더 늘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단측은 막판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제 2홈구장 이동은 선수들에게 피로감은 물론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사실상 군산개최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O는 올 시즌 우천으로 취소된 43경기와 잔여 32경기를 합한 총 75경기를 오는 24일부터 9월19일까지 총 27일간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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