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린 군산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13일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6시를 기해 군산시와 익산시, 진안군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익산 함열읍에 110㎜의 비가 내렸고, 군산시 106.5㎜, 부안군 변산면 84.5㎜, 완주군 73㎜, 고창군 58.5㎜, 전주 37.5㎜ 등의 강수량을 나타내고 있다. 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20~60㎜ 정도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는 만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는 물론 피서객과 야영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