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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자동차 대회로 군산 달군다

‘자작 자동차의 무한 질주로 무더위 날린다.’ 2010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식도동 전용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8-17 12:51:36 2010.08.17 12:51: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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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자동차의 무한 질주로 무더위 날린다.’ 2010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식도동 전용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를 가지고 스피드, 가속능력, 내구성능, 신기술 및 디자인 부문에 대해 우열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 4회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춘천 모터파크에서 매회 개최돼 왔으며,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관 하에 올해는 군산에서 처음으로 열려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총 80개 대학에서 133개팀 12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새만금 방조제 입구 부근 자동차 엑스포가 열렸던 군산 산업전시관 뒤편에 4만㎡ 규모의 경주장을 조성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코스 길이 1.2㎞를 만들고 부대시설로 관람석, 트랙 안전시설, 조명시설, 경주차를 점검·정비하고 보관하는 패독과 컨트롤 타워, 기록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신기술 및 디자인 심사가 진행되고 오후 6시까지 가속 및 제동시험이 실시된다. 이틀째인 19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예선전에 이어 오전 11시 공학회가 주관하는 개막식이 열린 뒤 산업전시관에서 비응항까지 카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 준결승이, 마지막날인 20일에는 10시부터 결승전 및 레이싱 시범경기가 열리며 오후 2시에 폐회하게 된다. 종합우승팀인 그랑프리팀에게는 상금 400만원과 함께 지식경제부 장관상 이름으로 시상을 진행하게 되며, 차선인 내구우수상 1등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군산시장상이 수여되는 등 총 2100만원 이상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자작자동차대회를 통해 자동차공학 기술 습득과 자동차 공학 관련 우수인재를 유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 소개와 관광차원의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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