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합창단․교향악단) 야외연주회가 내달 2일 저녁 7시에 은파관광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던 시립예술단의 야외연주회가 가을을 맞아 이번에는 더욱 화려한 무대와 알차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다시 한번 은파관광지에서 열리게 된다. MC이자 유명 개그맨인 서경석씨가 사회자로 나서는 이번 야외연주회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시작으로 대장간의 합창,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향수 등 익숙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연주할 합창단과 교향악단을 비롯해 클래식과 국악의 멋진 화음을 들을 수 있는 국악신동 유태평양 군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소프라노 이지연씨와 군산이 낳은 우리나라 정상의 테너 김남두 씨의 공연은 시민들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대의 끝을 장식할 가수 변진섭씨의 공연은 시립예술단의 야외연주회에 큰 흥겨움과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예술단 관계자는 “이번에 펼쳐지는 시립예술단의 야외연주회가 풍요․융화․품격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 군산을 건설하는데 있어 큰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멋진 연주회를 보여줄 수 있는 군산시립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