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 유은총(2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유 선수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 선수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배 송마음에 이어 한국 여자 탁구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 이번 대회에서도 8승 전승으로 본선에 오른데 이어 본선에서도 10승 1패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유 선수는 오는 12월 5일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임승선 감독은 “유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한국 탁구를 이끌 재목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