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 배드민턴팀(교장 조중배)이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서 단체 준우승을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27일과 28일 이틀간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16개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단체전(3단식, 2복식/5전3승제) 경기 토너멘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지난 1회와 2회 우승을 차지했던 군산여고(지도교사 강삼성)팀은 이번 대회 첫날 16강전에서 강팀 서울대표팀을 5대0, 8강전에서 인천대표팀을 3대0, 준결승에서 강원대표팀을 3대1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강호 경남대표팀에 아깝게 3대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군산여고는 인문고로서 체계적인 진학지도는 물론 여가시간을 이용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올해 전북 최우수 학교스포츠클럽선도학교로 선정됐다. 학교스포츠클럽 육성은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현 정부 공약사항으로 일반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74억을 투자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