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레이싱팀을 이끌고 있는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됐다. 이재우 감독은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2010 한국모터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돼 실버 헬멧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지피코리아가 주최하고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GT 마스터즈 등 국내 모든 자동차경주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국내 유일의 카레이싱 시상식이다. 이날 이 감독은 카레이싱 담당 기자 및 모터스포츠 전문가 19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총 39점을 얻으며 실버 헬멧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2008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드라이버’ 골든 헬멧(1위), 2009년 브론즈 헬멧(3위)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입증했다. 이재우 감독은 “GM대우 레이싱팀 창단 이래 대회 통산 4연패의 결실과 개인적으로 종합챔피언 3연패를 달성한 올해, 다시 한 번 소중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면서 “모터스포츠를 지원하고 사랑하는 모두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도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높일 수 있도록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의 슈퍼2000클래스(배기량 2000cc 이하)에서 올해 첫 데뷔한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레이싱카’로 올 시즌 챔피언쉽을 거머쥐며 팀의 4년 연속 종합우승 위업을 이끈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GM대우 레이싱팀은 ‘올해의 드라이버’ 부문 외에도 ‘레이싱팀상’, ‘감독상’과 ‘미캐닉상’ 부문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GM대우 레이싱팀은 2007년 창단 첫 해 4개월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A클래스(배기량 2000cc이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007 한국모터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수상해 최단 기간 최고 성적을 낸 레이싱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