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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군산체육은 굵직한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체육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는 등 내실을 챙겼다는 평가다.   특히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체육도시 군산’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확고히 정립하는데 일조했다.   올해 군산시는 40여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해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였다.   시는 세계 최장 33km 새만금 방조제의 역사적인 개통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전국단위 스포츠 유치 및 마케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으며 그 결과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새만금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두드러졌는데, 새만금 마라톤 대회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새만금을 전국 및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0 투르드 코리아(Tour de korea) 전국동호인 자전거 축전, 제7회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 대회, 새만금 자전거 대행진, 군산새만금 걷기대회 등이 개최, 5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를 비롯해 우수고교 초청대회(축구 야구 농구 탁구), 2010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 및 하계리그전, 전국동호인 탁구대회, 새만금 전국테니스대회, 제46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등 총 24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들 대회에 10만 여명의 선수단이 방문, 12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타이거즈의 군산홈경기 9경기 유치를 통한 공중파 방송으로는 군산시 브랜드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이 같은 계기로 군산시는 2010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스포츠마케팅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올해로 6회를 맞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시상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전국 255개 자치단체와 경쟁을 벌여 체육단체 및 프로단체의 마케팅 우수지자체 추천과 광역자치단체별 자체심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공적확인 심사를 거쳐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전국최고의 지자체로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각종 국내․외 매머드급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스포츠 메카 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올 한해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역의 체육시설에서 축구와 야구, 테니스, 탁구 등 24개의 다양한 종목이 열려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생활체육 저벽확대에도 한 몫 기인했다.   앞으로의 군산시 체육 목표는 ‘2018년 전국체전 유치’.   문동신 군산시장도 최근 “다가오는 2018년 전국대회 유치 등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전국체전 유치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전국체육대회가 도내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해는 지난 2003년.   전국체전은 각 도별로 순회 개최되기 때문에 2018년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도내 유치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군산은 전주와 익산시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이지만 스포츠 인프라 및 열정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 개통 등으로 인해 군산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점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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